제 목

대상포진...

이 름

봄날요양원

Date [2019-02-07 14:00:19]   Hit [278]

저희 아버지 등이랑 앞가슴에 작은 물집이 생겼는데 대상포진인지 궁금합니다 가렵고 아프진않다네요 대상포진인지요 빠른답변부탁합니다
  •  답변글 등록 : 2019-02-07 16:55:39  
문의하신 증상으로만 보아 확실하게 진단하기는 어려우나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상포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에게 는 각신경절에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일생 동안 잠복하게 되는데, 바이러스의 잠복은 보통 수두를 앓은 당시에 가장 높은 밀도로 발진이 발생한 피부절에서 일어나며, 삼차신경의 눈신경, T1부터 L2 사이의 척수 지각신경절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세포면역체계의 변화로 인하여 재활성화되어 신경 괴사와 염증을 유발하고, 신경을 따라 내려가 피부에 특징적인 군집성 물집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지요. 발진 발생 시작 평균 4~5일(1~14일) 전부터 피부절을 따라 통증, 압통, 감각이상이 발생하며, 가벼운 자극에도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전구 증상은 30세 이하의 면역 적격자에게는 드물게 나타나나 60세 이상 에게는 흔한 증상입니다. 극히 일부는 두통, 권태감, 발열이 동반할 수 있으며 흔히 국소림프절이 커지고 압통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피부발진은 침범한 신경을 따라 거의 항상 중앙선을 넘지 않는 편측성의 국소화된 띠 모양으로 분포된 홍반성 구진과 반점으로 나타나고, 12~24시간 내에 물집을 형성하게 됩니다. 대상포진은 특징적인 임상양상으로 충분한 진단이 가능하며 필요시 Tzanck 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치료 목표는 통증의 억제, 바이러스의 확산과 이차세균 감염 억제, 포진후 통증 등의 합병증 예방 및 최소화입니다. 초기 물집 형성 시기에 병터에 대한 습포(wet dressing)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항바이러스제 도포는 효과가 없습니다. 고령의 면역 적격자에게 경구 항바이러스제 아시클로버(800 mg 1일 5회를 7일간 경구 투여), 팜시클로버(8시간마다 500 mg을 7일간 경구 투여), 발라시클로버(1 g 1일 3회를 7일간 경구 투여)를 발진 시작 72시간 이내에 투여하면 피부 병터의 치유를 촉진하며, 급성 통증의 기간을 줄이고 포진후신경통의 발생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을 중단하시기보다는 위장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을 추가로 처방받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가적으로 급성기에 통증이 심한 경우, 수면장애, 피로, 우울증이 동반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통증 치료가 필요하며 마약성 진통제나 가바펜틴(gabapentin)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외 국소열찜질,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 병터내 주사, bupivacaine nerve block 등을 이용하여 통증을 경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상포진의 진단을 위해서는 병변의 위치나 통증의 강도 등의 추가적인 문진이 필요하며 Tzank test 또는 바이러스 배양 등의 확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대상 포진이 눈 주변을 침범했을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서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가까운 피부과를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그에 따른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