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버지께서 작년 4월 17일에 위암 수술(위 전체 절제)을 받으셨거든요.그런데 오늘 병원에 갔다가 왔는데 다시 재발했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해서 문의드려요...아버지께서는 작년 수술전에는 아주 건강하셔서 위암 3기말이라는 판정을 받았을 때도 청천벽력같이 넘 힘들었어요...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수술과 주사로 항암치료 6개월을 잘 견뎌내셨고 11월에는 항암치료 마치고 일반인과 같이 식사도 하시면서 아주 잘 지내셨어요.. 정기적인 검사를 저번주에 했는데 CT촬영에서 임파선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해서 PET CT도 찍으셨는데 아무래도 위암이 다시 재발한 것 같다고 다시 주사로 항암치료 해야할 것 같다고 말씀하신 후, 저와 다시 상담하시면서 위암3기말에 진행성 위암이었고, 위암 크기가 14cm, 임파선을 17개 잘라냈지만 위암 재발률은 75%였다. 이번 항암치료는 암을 치료하는 목적이 아니고 단지 아버지께서 생명연장을 위해 하는 거라고... 통계적으로 12개월 정도로 생존하실수 있으실거 같다고...그런데도 부모님께서는 현실성이 너무 없으신것 같다고 하시네요...너무 위암에 대해 저도 무지하게 대처했던 거 같아요...함암치료 잘 받으시고 현재 아버지는 운동도 가끔하시고 식사도 잘 하셔서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금 와서는 너무 무심하게 한거 같아 후회스럽기만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버지께서 위암 재발하셨더라도 생존기간을 좀더 연장할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막막 합니다.

병원에 다음주에 입원신청은 해 놓은 상황입니다. 저 좀 도와 주세요...

답변 : 안녕하세요. 네이버 지식iN-하이닥 방사선 종양학과 상담의 이유선입니다.

 재발되었을 때 주가 되는 치료는 들으신 대로 항암약물 치료입니다. 

항암치료는 힘드시더라도 받으시는 게 좋겠고, 다른 치료도 병행하시는 게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요즘 대학병원을 비롯하여 많은 병원에서 각광받고 있는 치료가 고주파 온열 치료입니다.

고주파 온열 치료는 항암치료와 동시에 병행하였을 때 치료 효과를 더 높여줄 수 있고 온열치료의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다른 여러가지 대체의학(상황버섯, 차가버섯이라던지 한약 등은 간수치를 높여서

항암치료를 못받게 만들 수 있습니다.)에 비해 안심하고 병행할 수 있어서 최근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안전하게 같이 진행할 수 있는 치료이기 때문에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주가 되는 치료는 항암치료가 우선입니다.

항암치료를 생략하시고 다른 치료만으로 치료될 확률은 지극히 낮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 보시고 잘 결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