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가 작년에 폐암 말기로 진단을받으셨는데요.

항암치료5번정도 하시고..

신장이 안좋아고 해서 먹는약으로 대체했었는데

효과가 없다고 다시 항암치료를 하자고 하네요..

제가 지금 보기에 아버지 상태로는 항암치료하면

안좋을것 같은데 병원에서는 계속 하자는 식으로

말을하네요..

걸음도 잘 못걸으시고 숨이 많이 차다고 그러시네요...

이번에는 더 독한약을 써야 한다고 하는데 치료하다가

신장이 안좋아 지면 신장 투석까지 생각하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항암치료 안받고 계시다가 돌아가시는데 좋을지

끝까지 항암치료 받으시는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항암치료를 계속 해야하나요?

1년 4개월 동안 병원만 왔다갔다.. 어떤게 좋은건지 모르겠네요..

답변 : 보건복지가족부·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입니다.

아버님께서 폐암 말기 진단 받으신 상태로 신장이 좋지 않아 항암치료를 받아야 할지 그냥 지켜봐야 할지 심려가 많으신 듯 합니다. 폐암은 병기에 따라 각각 그 치료 방법이 다르며, 치료받는 환자의 전신 상태와 개개인의 치료 선호도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생명을 연장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응이 좋은 일부 환자는 상당기간 동안 병이 안정되어 일상생활을 큰 문제없이 할 수도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화학요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암세포에 내성이 생겨 나중에는 잘 듣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또한 다른 질환의 치료에 비해 치료방법이 다양하고 복잡하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의 효과를 최대화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법들이 계속 연구 중에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치료법의 특징과 장단점을 충분히 이해하셔서 현재 아버님의 건강상태에 따른 치료방향을 가족분들과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 하신 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