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버지때문에 그렇습니다

저희아버지는 하루에 담배 한갑이상을 태우시고

술도 하루에 거의 한병씩드십니다

매일 걱정되서 말씀드려도 잘 되지않는거같군요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항상 기침을 하십니다

담배를 태우실땐 더 심하구요..

그리고 주무실때도 계속 기침을 하십니다.

가래도 많이 끓는것 같구요

 작년 6월에 아버지의 바로위의 형이신 큰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정확히 어떤암이 처음에 걸린건지 모르겠지만 대장암 폐암 간암으로 많이 전이가 되셨지요

 아버지께서 올해초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받으셨었는데 폐에관한얘기는 안나오고 간수치가 높다고(지방간)이라고 해서 그때부터 약을 드시고계십니다

그전부터는 혈압약과 혈액순환제를 드시고계셨습니다

폐 암이 가족력이 있는지 알고싶고요, 기침을하신지가 꽤 됐는데 폐암가능성이 있는지 또 폐암검사만 하는데 드는비용은 얼마나 되는지알고싶습니다. 그리고 허리와 골반쪽이 많이아프시다고 하는데, 허리아픈것과 암과의 관계는 얼마나 되는지좀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답변 : 안녕하십니까! 보건복지가족부·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입니다.

아버님의 불편한 증상으로 인해 걱정되시겠군요.

 폐암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족력이 없는 일반사람들보다 2~3배 정도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증상이 느껴지신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조치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연 후 5년이 지나야 폐암의 위험도가 감소되고 10년 이상 담배를 끊은 사람이 지속적 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30~50%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흡연은 또한 폐암뿐만 아니라 위암, 췌장암, 방광암, 식도암, 후두암, 자궁경부암, 구강암의 발생을 높입니다.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암으로는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간암, 대장·직장암 및 여성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유방암 등이 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하루에 50g (소주 한병정도)정도의 알코올 섭취를 하는 사람의 경우, 이러한 암 발생의 위험이 2-3배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할 경우 위험은 배가 됩니다.

비만은 유방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신장암 등의 유병률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연구결과에서도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대장암, 직장암, 간암, 담도암,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폐의 소세포암, 임파선암, 흑색종(피부암) 등의 발생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따라서 암의 원인의 70% 정도는 흡연, 감염, 음식 등의 환경요인이 주이며 유전적인 원인이 5% 인 것을 감안하면 위험요인을 피하고 생활양식의 변화를 통해서 암의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암예방 생활습관 실천과 조기검진만으로도 암질환의 상당 부분은 예방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