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할아버지와 같은방을 쓰는데요

제가 자려고 방에 오니까 할아버지께서 무슨 말을 계속 하세요....

잠꼬대라고 할수 없을 정도로 정확하게 말하시구요

티비를 끄니까 왜 끄냐고 하시구요

아..... 지금 너무 슬픕니다......

며칠 전부터 머리가 어지럽다고 하셨거든요

누워계시다가 일어나실 때 넘어지기도 하셨어요

저희 할아버지 치매인가요....

정말 너무 착찹하네요.....

결손가정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저 직장잡고 결혼하는거도 보여드리고 돈 벌어서 여행도 시켜드리고 싶어요

 

 

답변

 

우선은 병원에 가는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인것 같네요

이 문제는 지식인에서 해결하기는 꽤 힘들 것 같습니다.

 아직 대학에 가지 않은 학생이신것 같은데. 할아버지 건강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본인이 흔들리지 않는 굳은 마음을 먹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중학교 시절 상당히 힘든 일을 겪은 사람으로서

 그때 충격은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더군요..

 정말 본인의 마음을 다스리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현재 대학생이고요, 그래도 제 자신이 그런 힘든 상황을 이겨냈다는 게 참 다행으로 여겨집니다.

 가던 길을 조금만 벗어나면 헤어날 수 없는 곳으로 빠지게 마련이거든요.

 지금 본인의 상황이 정말 힘들겠지만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하신 글에서는 이 정도로 답변해드릴수 있겠네요.